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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IFEZ 영종국제도시 카지노복합리조트·미단시티 정상화 방안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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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 IFEZ 영종국제도시 카지노복합리조트·미단시티 정상화 방안 추궁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6.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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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서 질의
신성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신성영 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성영 의원(국힘·중구2)은 최근 열린 제2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IFEZ 영종국제도시 푸리카지노복합리조트 및 미단시티 정상화 방안에 대해 추궁했다.

지난 3월1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푸리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기간 연장을 불승인했다. 271만743.8㎡(82만 평)에 달하는 미단시티개발사업의 마중물 사업이 공정률 30%에도 못 미치는 상태로, 전국 최대 방치건물이 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신 의원은 “작년 3월23일 이미 시정질의(본지 온라인판 2023년 3월26일자 정치면 보도)한 바 있는데, 1년 동안 그 어떤 노력들이 없이 푸리카지노복합리조트는 불승인됐다”면서 이번 사업기간 연장 불승인은 영종국제도시에 승인됐던 3개의 외국인전용카지노 허가가 2개로 축소된 상황 및 추가로 푸리카지노복합리조트 정상화 방안에 대해 따졌다.

실제로 2008년 기반공사를 시작한 미단시티는 15년 이상의 세월 동안 활성화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돼 왔다. 또 영종에는 미래를 위해 개발이 필요한 많은 미개발지가 있음에도 미단시티가 15년 이상 실패하고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 미개발지들의 계획 수립 에도 암초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신 의원은 “민간에서는 외국인카지노복합리조트를 앞세워 분양해 놓고, 도시개발 실패에 대한 책임을 민간에 전가하고 있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있는데, 시가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정상화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미단시티 정상화 방안에 대해 촉구했다.

현재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인공섬에는 MGM이 10조 원을 들여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복합리조트를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마카오는 코로나 회복의 영향을 받은 지난해 GDP 증가율이 80.5%에 달한다.

신 의원은 “올 1월말 유정복 시장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본지 온라인판 1월30일자 인천면 보도)했다”면서 “세계 최대 LED 전광판 랜드마크인 스피어가 있고, 매년 CES를 포함하는 대규모 전시 행사가 열리며, F1 도심레이스가 개최되는 등 카지노복합리조트와 마이스산업 직접화는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특히 인천에는 초대형 카지노복합리조트가 있지만 직접화나 이를 활용한 정책은 전무한 상황으로, 산업이 활성화하기도 전에 오히려 지역 상생을 위한 상생책 만을 일부 시민들은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대로 진흥을 위한 정책과 대책이 전무하다면 주변국들과의 경쟁에 뒤처지고, 카지노복합리조트와 마이스산업 후진국이 될 것이 불 보듯 뻔 한 실정”이라고 제기했다.

또 영종국제학교 공모 예정지로 규모는 9만9,173.5537㎡(3만 평)에 이른다. 지난 2년 이곳 국제학교 공모 예정지에 대한 다양한 행정적 검토와 투자유치 설명회 등만 추진된 상태로 공모가 지연되다 보니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국제학교 추진 지연에 대해 성토 중이다.

신 의원은 “영종국제학교 추진 현황이 어떻게 되느냐”며 “경제청에서 실질적인 유치를 위한 법적 검토, 현실적인 공모안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이는 올 하반기 빠른 시일 안에 결정돼 발표돼야 할 것이고, 현실적 공모에는 집행부의 방침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어 이에 대한 빠른 결단과 신속한 조치를 내려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종은 국제공항을 건설하고 외국인카지노복합리조트를 유치하는 등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혹은, 마카오처럼 성장해야 할 도시이다.

그러나 현실은 모든 개발 사업들이 동떨어져 있고, 직접화를 이루지 못해 관광마이스 도시로의 경쟁력을 점점 상실하고 있다.

지난해 구매력평가 기준 1인당 GDP 상위 5개 도시 중 싱가포르와 마카오가 포함돼 있어 관광마이스 직접화에 성공한 도시들은 눈부시게 성장함을 확인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영종이 관광마이스 집적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대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는 인천을 넘어 정부의 결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큰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정부의 결단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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