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10일 쌍청당 특설무대에서 단오를 맞아 개최된 ‘제20회 판암골단오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과 지역주민 등 1,400여 명이 넘는 많은 인원이 함께했으며, 참여자들은 액운을 쫓기 위해 행했던 창포물 머리감기 재연, 그네뛰기, 수리취떡 먹기, 민속씨름대회 등 전통놀이와 풍습을 즐기며 단오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 단오가요제 우승자 조금주 가수의 공연과 단오가요제, 경품행사 등으로 주민들의 흥을 더했고, 가훈써주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조성대 판암골단오한마당 추진위원장은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단오행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단오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행사에 함께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동참해 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화합과 민속 문화 보존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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