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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빗물받이 위치 표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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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빗물받이 위치 표시 설치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6.1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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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시 신속히 빗물받이 위치 확인
상시특별순찰반 침수 우려 지역 관리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모습. [양천구 제공]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요도로변 빗물받이 1천300곳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발생하는 빗물을 모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구조물이다. 빗물받이가 낙엽, 쓰레기 등으로 막히면 배수 기능이 약해져 도시 침수로 인한 교통 정체, 악취 유발 등 사회 불편으로 이어진다. 신속한 배수를 위해서는 빗물받이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퇴적물이 빗물받이를 가려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아 배수 작업 시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한 배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식’ 설치 사업을 도입했다. 설치 대상은 주요도로 중 가로수(활엽수)가 식재돼 침수 위험이 높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무단투기가 많은 상가 밀집지역,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총 1천300곳이다.

표식은 총 6종으로 제작됐다. 특히 마모와 충격에 강한 특수 금속 스티커 재질로 구성돼 있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직사각형 형태로 크기를 확대하고, 어두운 보도블록과 대비될 수 있도록 밝은 색감의 디자인을 적용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문구를 삽입해 기능성을 가미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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