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은 지역작가 김우듬지 작가의 기획전 ‘땅의 이부자리’를 이달 30일까지 철원역사문화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소 환경, 핵문제, 분단, 전쟁과 같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해 오던 김우듬지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서 소멸, 소생, 땅과 같이 전쟁, 생명과 관련된 키워드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
오는 22일에는 관광객과 함께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글귀를 캡슐에 담는 타임캡슐 제작 체험이 진행된다.
김우듬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삶 또한 소멸과 소생의 계속된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매 순간마다 찾아오는 아픔과 고통이 주는 진실된 의미를 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jmb123@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