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여름철 우기대비 재난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민가 주변 벌채·조림지(251ha), 임도(150km), 사방시설(50개소) 등 주요 산림사업장의 배수시설 정비와 관내 265개소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하여 우기 대비 안전조치 및 토사 유출, 계류침식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관리와 대피소 운영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사방사업에 2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사태현장예방단 및 생활권 재해위험 수목 제거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계류보전사업, 산지사방 등 사방사업은 우기 전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 외 산불피해지, 휴양림, 등산로 등 산림휴양시설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하여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우려지역에는 배수시설 정비, 방수포 덮기 등 긴급 정비를 통해 피해 예방사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중 시 산림자원과장은 “산사태로 인한 산림재해 및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기반시설,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예방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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