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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소연구개발특구 3주년 추진 순항...대한민국 환경과학 혁신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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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소연구개발특구 3주년 추진 순항...대한민국 환경과학 혁신 견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6.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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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 특화 국내 유일 강소특구
연구소 기업 설립·기술이전·신규창업·투자연계 등 성과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이 이달로 지정 3주년을 맞이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인천강소특구는 2022년 6월(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시) 지정돼 인천대학교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기술사업화와 생산거점을 위한 배후공간으로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구 환경산업연구단지), 검단2일반산업단지(2027년 개발완료 예정) 일대 총 2.22㎢다.

같은 해 7월 과기정통부, 시, 인천대, 인천 서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인천도시공사 등이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인천대와 인천 소재 환경분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기반 환경관리 등의 기술사업화 지원에 본격 시동을 걸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후 2년 동안 연구소 기업 설립 20개를 시작으로 기술이전(출자) 63건, 신규창업 27건, 일자리 창출 196명, 매출 160억 원, 투자연계 108억 원 등 당초 목표 대비 120%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는 환경 기술 및 환경산업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환경시설 집적 및 연구개발사업화(R&BD) 인프라 집약 요충지

시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매립을 책임져 온 수도권매립지와 소각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화력 및 열병합 발전시설, 에너지 공급기관, 산업단지 등 다양한 환경·에너지 시설이 있어 환경에 대한 이슈가 많은 지역이다.

반면 국가정책에 따라 조성된 종합환경연구단지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환경산업의 메카로서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의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환경분야 연구개발사업화(R&BD) 기반시설(인프라)이 집약된 최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 강소특구

인천강소특구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 및 관리’를 특화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기술핵심기관과 배후기관 중심의 환경산업 연구·기술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시를 포함한 참여 기관(기업)들은 인천대를 연구개발(R&D) 거점지구, 환경산업연구단지 일대를 기술사업화지구, 검단2산단을 생산거점지구로 해 ▲환경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환경관리 특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사업화를 거쳐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술 이전 및 연구개발사업화(R&BD) 활성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관내 대학을 비롯 환경분야 공공 연구기관과 손잡고, 특화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자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환경기술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가(가나, 나이지리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25개국) 대표단이 참가하는 국제환경기술전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글로벌 환경융합형 강소특구 비전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특화분야 우수기술과 연구역량에 기반한 글로벌 연구개발사업화(R&BD)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인천강소특구는 지난해 7월 강소특구 제1호 산업기술연구조합인 ‘화이트바이오순환경제산업기술연구조합’을 출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신기술 실증·검증부터 글로벌 시장진출, 신산업 창출까지 지원하는 명실상부 국내 최초 바이오플라스틱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했다.

연구조합은 실증 특례제도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 기반을 조성하고 수요기반 신규 연구개발(R&D) 기획, 타 부처 과제 매칭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실증 특례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신산업 발전과 국내 및 글로벌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 강소특구 생산거점지구로 검단2일반산단 조성

특구기업을 위한 기반시설(인프라)을 개선하기 위해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내 신규 입주공간 조성과 연구소기업 공간 추가 확대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강소특구 생산거점지구(검단2산업단지)를 신규 조성 중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검단2산단에 친환경·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유치를 위해 총사업비 5,394억 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검단2산단 전체면적 77만440㎡(23만3,466평)에 산업시설용지 44만2천441㎡(13만4,073평), 복합용지 4만970㎡(1만2,415평), 지원시설용지 1만4천236㎡(4,313평) 등을 조성한다. 각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업종이 주를 이루던 통상 산업단지와 달리 환경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에너지 도입과 녹지공간 제공으로 저탄소 녹색 산업단지로 개발하고자 한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강소특구가 환경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환경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 환경기술 거점도시로 진화할 수 있도록 강소특구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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