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최근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방제 약제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돌발 해충은 사과를 비롯한 주요 과일 종류에 직접적인 피해를 줘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돌발 해충 약충기에 맞춰 발 빠른 대응으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늘어나는 방제 노력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산림과와 공동으로 농경지 및 산림지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김영혁 소장은 "기후변화 등의 문제로 과수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농업기술센터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과수농가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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