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 해 생산비 절감 및 자급률 제고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5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평창영월정선축협 임계지점과 풍곡영농조합법인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7,800톤 규모의 동·하계 사료작물 및 볏짚을 이용한 사일리지 제조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농가가 조사료 사일리지를 제조할 경우 제조용 비닐, 망사, 발효제, 연료 및 감가상각비, 단거리 운반비용, 사일리지 및 건초 사후 관리 비용 등 각종 생산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료작물을 재배해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농업인, 농업경영체, 생산자단체가 지원대상으로 농업경영체의 경우 운영실적이 1년 미만일 경우도 지원가능하다. 단, 녹비작물 종자대를 지원받아 생산한 작물을 조사료로 활영하는 경우는 사일리지 제조비 집행이 제한된다.

한편 군은 사일리지 및 건초를 전량 계근하거나 표본추출 계근을 통한 증빙자료로 중량을 확인하는 점검을 실시하며 동·하계작물은 톤당 7만원, 볏짚은 톤당 8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민 군 유통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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