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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 ‘5분자유발언’서 ‘밥상머리교육’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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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겸 경기도의원, ‘5분자유발언’서 ‘밥상머리교육’ 필요성 강조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6.13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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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일련의 사건 예방
‘밥상머리교육’ 정책 확대되길 기대
김호겸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김호겸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위원(국민의힘·수원5)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밥상머리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날 김호겸 의원은 최근 우리교육의 현장에서는 학교폭력과 교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인식되고 있어 예방에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써 인성교육을 답으로 내놓는 목소리가 높다며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학생의 전반적 인성 수준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45.9%로 나타났고, 학생의 좋은 인성을 갖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정이 61.8%를 차지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언급했다. 

우리나라의 인성교육은 2014년 인성교육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성교육을 의무로 규정한 세계 최초의 법이다. 

이후 교육부에서 발표된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을 통해 ‘밥상머리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제2차 인성교육 종합계획안’을 통해 형태를 바꾼 개선안을 발표했다. 

김호겸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맞벌이 부부의 증가, 사교육 과열로 인해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가족 간 대화와 소통을 늘릴 수 있는 해법도 반드시 찾아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유대인들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22%, 전 세계 부자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 영향력이 있다”며 “이러한 영향력에 많은 전문가들이 ‘밥상머리교육’과 유사한 ‘하브루타교육’을 꼽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밥상머리교육’을 통해 ‘사람 됨’을 일깨우고 학교폭력, 교권침해 등 일련의 사건들이 예방되어야 할 것”이라며 “학교에서의 교육이 가정까지 이어져 인성교육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밥상머리교육’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여러 정책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마무리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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