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최근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과 ㈜종이나라(총괄사장 정규일)로부터 아동도서 2만 2천341권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받은 도서는 영유아기 누구나 접해보는 색칠놀이, 종이접기와 관련된 것들로 중구 내 어린이집과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66곳에 나눠 비치될 예정이다. 전달식엔 홍순옥 중구어린이집연합회장과 김미숙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도 참석했다.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은 이날 “이번 도서 기부를 시작으로 중구 내 어린이집 교사들을 위한 종이접기 강사와 교육을 지원하고 종이접기 작품 전시회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종이나라 정도헌 회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는 지난 20년 간 중구에서 ‘설명절 맞이 사랑의 떡국’을 나누는 등 중구와도 기부를 통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2만 권이 넘는 도서를 흔쾌히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따뜻한 나눔이 어린이들의 정서발달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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