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 최고액 명예기부자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구사랑 명예의 전당 제2호 명예 기부자’인 김민철 ㈜동구환경 대표는 최근 500만 원을 구에 기부했다. 이 금액은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최고 한도액이다.

㈜동구환경은 1991년에 설립돼 하수·폐기물 처리 등 많은 분야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민철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최근에 우연히 알게 됐는데, 지역을 빛나게 하는 좋은 제도라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로 받은 ‘동구 답례품’도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에 모두 기부했다”고 전했다.

구는 최고액 명예기부자의 등장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를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 페이지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와 지방재정 확충 등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기부는 전국 NH농협 은행 창구 또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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