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3∼14일 이틀간 보령 베이스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도내 주요 산지조직, 농협, 관계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산지조직 활성화 경진대회’를 열고, 분야별 우수 조직을 선발해 포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우수 산지조직을 뽑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산지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우수 산지조직 사례 발표, 참여자 투표, 우수사례 영상 시청, 시상식 등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경진대회에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정량·정성평가를 진행해 분야별 9개 산지조직을 선발했으며, 이날 경진대회에서 참여자 투표를 통해 총괄 대상을 선정했다.
분야별 우수 산지조직은 △통합마케팅조직상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마케팅상 아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예산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농가조직관리상 대산농협 △자조금상 세도농협 △품질관리상 논산계룡농협 △신규조직성장상 순성농협 △온라인마케팅상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수출확대상 천안배원예농협으로, 농협 충남본부장상을 받았다.
특히 이 중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장 참여자 투표로 총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야별 우수 산지조직에는 활성화 사업비로 2000만 원씩 지원하며, 총괄 대상에는 사업비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에선 유통 시책사업 및 마케팅 우수 유공 특별상 수상자로 △지자체 부문 청양군 △개인 부문 부여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김주명 씨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 유통 활성화 유공자로 △롯데마트 장석진 씨, 농협경제지주 농산물도매부 이문구 씨 등 바이어 2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14일에는 정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 발표에 따른 도 대응 계획을 참여자들과 공유했으며, 산지조직화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했다.
전 부지사는 “질 좋은 농산물이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계약 재배를 통한 기획 생산, 직거래 확대 및 유통 구조 개선 등 생산·유통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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