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의회(의장 오중균)는 최근 응급조치로 주민을 구한 모범구민 3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의장 표창을 받은 3명은 박분옥·장경덕·김선순 씨로 이들은 작년 12월 개운산 스포츠센터 근처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주민을 발견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조 요청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날 표창을 받은 구민 3명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밝히길 원치 않았지만,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성북구의회 이관우 의원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오중균 의장은 “봉사 정신을 가지고 구조 활동을 실행한 구민분들에게 성북구의회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구의회는 앞으로도 봉사와 희생정신이 투철한 구민들을 발굴하고 표창하여 힘을 북돋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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