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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이천시, 반도체 거점 잇는 도로망 구축 공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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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이천시, 반도체 거점 잇는 도로망 구축 공동 협력
  • 용인/ 유완수기자
  • 승인 2024.06.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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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도84호선, 지방도 318·325호선 개설 힘 모으기로
[용인시 제공]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전날 이천시와 ‘반도체산업 기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도시가 반도체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맺은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이천 SK하이닉스 등 국가 반도체산업 핵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이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반도체산업에 필요한 인적·물적자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국지도 84호선과 지방도 318호선, 지방도 325호선 등 도로망 구축에 상호 협력하고, 용인에 조성되는 초대형 산단을 중심으로 용인과 이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생태계를 이룰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용인특례시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까지 이어지는 국지도 84호선(용인 원삼~이천 대월면 구간 23.9km) 4차로 신설 계획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국지도 84호선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되는 이동읍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원삼면까지 연결하는 이동~원삼 12.3km 구간 4차로 신설 계획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양 도시는 각각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에 반영되도록 국지도 84호선 신설을 건의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건의문을 채택, 도로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말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산업의 발전은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일인 만큼 용인특례시와 이천시가 전국 유일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모델로서 국가 경제를 이끌도록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시장은 “양 도시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동반자이자 운명 공동체인만큼 앞으로 유기적으로 소통 협력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용인/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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