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2일 사당1호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방뜰 지역상권 상생 주차장 문화축제’는 사당동의 옛 지명인 ‘신방뜰’을 따 이름 붙인 지역대표축제로 사당역 인근 유동인구, 1인가구 및 가족단위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정착해 올해 7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 축제가 진행되는 사당1호 공영주차장은 사당동 지역의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창의·도전적 자세로 적극행정을 펼쳐 예산절감과 공사기간을 단축해 이뤄낸 우수정책 부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사당1호 공영주차장(사당동 1042-22)을 중심으로 인근도로와 사당 만남의공원 일대에서 열리며,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본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오후 4시 주민참여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최근 동작구 홍보대사단으로 위촉된 ‘KBS 전국노래자랑 동작구편’ 출연자와 ‘2023년 제26회 노들가요제’ 수상자 등 구민들의 끼와 열정 가득한 무대가 열린다. 이어 오후 6시 개회식과 함께 펼쳐지는 본행사에서는 초청가수 ‘박군’ 무대, 뮤지컬 갈라쇼,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상권활성화 이벤트, 사당 아트파크,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무료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특히 행사장에서 1만 원 상점체험권을 구매하면 추가로 1만 원 쿠폰을 제공하는 ‘만원의 행복 1+1 쿠폰이벤트’를 실시, 사당1동 먹자골목 내 식당,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키링, 자개반지만들기 등 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사당아트파크’와 드론축구, 홀로그램 메이커, 메타퀘스트VR, 3D프린팅 등 1020세대를 겨냥한 각종 즐길거리를 통해 관내 학교 학생, 젊은층은 물론 전 연령층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안전관리 인력을 곳곳에 배치하고 당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 동작대로1길 일부구간 등 축제장 인근도로 교통통제에 나선다.
박일하 구청장은 “사당동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축제를 기획해 주민상생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