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제영 의원(국민의힘·성남 8)이 제2차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서 남북 교류 협력 및 북한 이탈 주민 지원 정책의 실효성 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집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남북 관계가 경색돼 물리적 대북 지원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등 현재 추진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 이탈 주민들의 경기도 정착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지원 체계가 그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공공기관에서의 특별 채용, 효과적인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제영 의원은 북한 이탈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북한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통일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기도의 면밀한 검토를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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