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부터 취업·자산형성까지 지원 등 4개 사업 진행
청년 사다리·갭이어 프로그램·기회 사다리 금융·역량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워싱턴 대학에서 한인 학생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지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청년을 만난 일화를 소개하며 "아주대에서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얻어 외국에 간 그 청년은 지금 조지아텍 박사과정 5년 차라며 그때의 일에 관여했던 수많은 학생들이 지금 저처럼 어디서나 다 열심히 하고 있는 걸 알아달라고 하더라"라며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경기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경기 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진로 개척의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5,557명이 지원해 2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찾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 및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 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지난해 6만 명에게 3천억 원 규모로 공급되었다.
이 밖에도 경기도는 구직 단계별·분야별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면접수당, 경기 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청년 기회 과장은 "경기도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더 많고, 고르고, 나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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