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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러브버그‧폭염 잡는 ‘찾아가는 살수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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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러브버그‧폭염 잡는 ‘찾아가는 살수차’ 운영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6.24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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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원활한 살수차 운영 위해 민간서 5대 추가 확보
동주민센터‧구청 청소행정과서 신청 접수
서울 중구 살수차가 지난 4월 명동 골목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 살수차가 지난 4월 명동 골목에서 물청소를 하고 있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내달부터 9월까지 주민 신청을 받아 살수차를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살수차로 물을 뿌리면 도심 열섬저감 효과도 있지만 최근 폭증하고 있는 러브버그가 물기를 싫어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는 그간 주로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에만 살수차를 투입해 폭염에 달궈진 도로를 식혔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살수차’를 운영해 주민이 원하는 곳이라면 골목길이나 시장까지도 물을 뿌려준다는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내달부터 9월까지다. 동주민센터나 구청 청소행정과에 신청하면 날짜와 시간 등 조율을 거쳐 살수차가 해당 지역에 출동한다.

구는 여름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는 폭염과 러브버그를 모두 잡으려면 기존 살수차 8대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민간에서 살수차 5대를 추가로 확보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주민 신청 없이도 13대의 살수차가 골목 골목을 누비며 열기를 가라앉히고 러브버그를 쫓는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라는 중구의 정책 브랜드에 걸맞게 ‘찾아가는 살수차’를 운영해 무더위와 러브버그를 한 번에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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