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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기재부 방문… 경제부총리 등에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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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기재부 방문… 경제부총리 등에 국비 지원 요청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6.2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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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및 기재부 제2차관 등 만나 적극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부산시 제공]

박형준 시장이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박 시장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2025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발표하며 건전재정 기조를 확립함에 따라 부산시 주요 국비 사업들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시키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국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사업은 24시간 운영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이라는 건설 로드맵에 따라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세계 제2의 환적항에 기반한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수적인 사업이다.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사업은 의령·창녕의 강변여과수, 합천 황강 복류수를 부산과 동부 경남 지역으로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1991년 페놀 사태부터 계속되어 온 지역 주민들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것으로, 이 사업은 시민의 건강과 사회 전체의 안정 및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금정구 회동동의 정관산업도로에서 해운대구 석대동까지를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도로는 4차산업 중심의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로 조성 중인 도시첨단산단으로의 진입로의 역할뿐 아니라 현재 민자로 추진 중인 반송터널과 함께 외부 순환도로의 기능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주요 국비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가덕도 신공항·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녹산산단 내부도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 ▲소아·청소년의 생애주기에 맞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24시간 응급 진료까지 가능한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미래차로의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가상환경에서의 부품 개발·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 핵심부품 지원 확장 현실(XR)기반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 ▲국내 토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성장과 제작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장에 조성 중인 부산 영화·영상 촬영소 내 첨단 장비를 지원하는 ‘OTT 플랫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 등이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부처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한창인 정부 세종청사 기재부 예산실 전 부서를 순회 방문하며 부산시가 추진 중인 국비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기재부 실무진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진정성 있는 행보가 내년 국비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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