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24일 구청장실에서 인천대학교와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임시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대와 주차장 개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기 및 운영 방법 등에 대해 꾸준히 협력을 해왔다. 

협약에 따라 임시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민과 함께 학교 공간을 공유하기로 했다. 개방 기간은 1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하도록 협약했다.

구는 주차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 내 주차구획선 추가 설치 등 주차시설 설비를 완료하고 오는 7월1일부터 임시주차장 94면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인근 주민 및 상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구는 도화지구 내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제물포지사),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 부설주차장 모두 527면이 현재 주민들을 위해 개방 중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차장 건설은 수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이고, 협의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며 “주민을 배려해 주고 주차 공유문화를 실천해 주신 박종태 인천대 총장님과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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