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왕건이탐낸쌀’이 2년 연속 브랜드 쌀에 선정되면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가공한 ‘왕건이탐낸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남 쌀 판매 활성화와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2013년부터 전남도가 주관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기관에 품종 혼입, 품질, 품위, 안전성, 식미 등을 의뢰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쌀은 고품질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 및 육성한 청무 쌀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과 농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다.

시는 지난해 농식품부의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을 통해 210억 원을 투입, 최신식 통합 RPC(미곡종합 처리장) 시설을 갖추고 나주 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됨으로써 나주 쌀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나주 쌀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뉴질랜드, 호주 수출업체와 1,000톤 규모의 나주 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 현재까지 새청무 쌀 41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해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호주 등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 수출용 포장 디자인 개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나주 쌀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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