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365일 24시간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서비스를 27일부터 본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챗봇 서비스는 단순 문의에 대한 교직원의 전화 응대를 줄이고 다양한 대민 소통 기능을 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이용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답변하도록 설계돼 민원인은 양질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업무별 메뉴를 선택해 세부 답변 확인도 가능하며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주요 단어 입력 시 노출되는 자동완성 문장을 선택해 질의할 수 있다.

추가 상담을 원하는 민원인은 경기 에듀 콜센터 상담사와 1:1 채팅 또는 전화로 상담 가능하며 개별 학교에 대한 문의가 있는 경우 학교 누리집과 학교 대표번호로 연결할 수도 있다.

또 챗봇 사용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답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하고 보강할 예정이고 향후 지속적인 자료 관리를 통해 챗봇의 민원 상담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에스오에스(SOS: School One Step) 민원 응대 방법 안내 파일을 제작해 전 기관에 배포하며 학교 교직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모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파일로 제작했다.

이미용 도교육청 운영 지원과장은 "학교 현장의 단순하고 반복되는 민원 업무를 경감해 교직원의 민원 응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해 경기교육 가족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민원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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