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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취약계층에 ‘폭염 예방물품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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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취약계층에 ‘폭염 예방물품 꾸러미’ 전달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6.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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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이불‧양산‧쿨토시 등 폭염 예방 꾸러미 1천200개 제작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 6곳 설치…1일 3천600병 생수 무료 공급
서울 중구가 26일 구청에서 '폭염예방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26일 구청에서 '폭염예방 꾸러미'를 제작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전날 오후 구청에서 여름철 재난대비 활동 및 방재단 활동 요령 교육을 갖고 취약계층에게 지급할 '폭염 예방 꾸러미' 1천1,200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꾸러미에는 냉감이불, 양산, 쿨파스, 쿨토시, 제습제 등 5종의 폭염 예방용품이 담겼고 쪽방주민에게는 손선풍기를 포함한 5종의 예방용품이 제공된다.

앞서 구는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선호하는 폭염예방 물품을 각 동에서 사전 조사를 통해 꾸러미를 구성했으며 이날 제작된 꾸러미는 1주일 이내에 직원들이 직접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과 탈수 등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야외 공원 등을 중심으로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공급한다.

구가 운영하는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는 올해는 폭염에 취약한 쪽방지역에 추가 설치해 ▲남대문쪽방상담소 실내 ▲신당마을마당 ▲약수사랑터 ▲다산어린이공원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 e러닝센터 등 실내 1곳과 야외 5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6곳 생수냉장고를 통해 매일 3천600병의 생수를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기간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대피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등 63곳 실내 무더위쉼터를 지난달 20일부터 개방하고 있으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야간 안심숙소 6곳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비 물품 지원과 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구민들께서도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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