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내달 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 봉투 유통과정을 개편하여 군에서 직접 주문 접수, 결제, 배송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읍·면사무소의 행정력 절감과 지정판매소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관내 291개소의 지정판매소는 스마트 양평 톡톡으로 주문 접수와 결제를 진행하고, 주문된 종량제 봉투는 군에서 직접 배송한다.

지정판매소는 카카오톡에서 양평 톡톡 채널을 추가한 후 공공 예약을 클릭하여 종류별 수량을 주문하고, 카드 결제와 담당자 확인을 통해 접수가 완료된다.

배송 일정은 지역별 요일별로 배송되며, 양평읍과 용문면은 주 2회, 나머지 지역은 주 1회 배송된다.

공휴일, 국경일 등 휴일이 포함된 기간은 사전에 충분한 물량을 신청해야 하며, 당일 배송은 불가하므로 물품이 필요한 경우 양평 자원순환센터로 내방하여 구매할 수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개편으로 행정력이 크게 절감되고, 지정판매소의 편의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한 행정을 개선하여 군민이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평/ 홍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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