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정비계획 용역수립…열악한 기반시설·노후화로 주거개선 필요 지역
![남산 소월길에서 내려다 본 후암동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406/1051104_748207_547.jpg)
서울 용산구 후암동 30-2(동후암1구역), 신길동 314-14(신길16-2구역)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제3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2곳을 대상지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 대상지는 총 65곳이 됐다.
시는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가운데 주민 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 동의율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암동 30-2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news/photo/202406/1051104_748208_5427.jpg)
신길동 314-14일대는 노후도가 심각하고 주택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후암동 30-2 일대는 고저차(高低差)가 약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있는 밀집 주택지역이다.
특히 후암동 일대는 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계획과 함께 산자락 저층주택가 주거단지계획 등에 따라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길동 314-14 일대 위치도. [서울시 제공]](/news/photo/202406/1051104_748209_5436.jpg)
재개발 투기 방지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신통기획 재개발 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로 적용된다.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 예정이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이 개선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