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6명의 의원과 무소속 조대현 의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재선의 강덕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김요순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운영위원장에는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윤영규 의원(더불어 민주당)이 선출됐다.

조대현 의원은 선거 전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눠먹기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거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는 의장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김을남 의원은 "의장직에 대한 욕심 없이 군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의 발언은 군민들의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군의회가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곡성군수가 공석인 상황에서 치러져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군수의 공백 상황에서 의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군민들은 새로 선출된 의장이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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