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대상지로 춘천과 홍천 권역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 산업단지 8개소 750만 4천132㎡ 부지에 기반, 투자, 연구개발,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순차적이고 전방위적인 기업지원이 이뤄진다.
또 세액 공제와 용적률 상향, 인허가 신속처리 등 투자 혜택은 물론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지원 등도 주어진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4조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원, 일자리 2만 명 창출 등이 예상된다.
앞으로 시는 안정적 후보물질 공급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의약 개척(벤처) 및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 기술이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도기업이 바이오신약 관로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산세포주 개발을 지원해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민간투자를 확대해서 바이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계획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병이 연계 협력할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연구중립조직인 바이오의약품통합지원센터(가칭)를 구축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시정 목표 중에서도 제일 첫 번째로 둔 만큼 바이오 특화단지를 내실 있게 잘 조성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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