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실종자 추적에 ‘인공지능(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올해 10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11월부터 실종자 추적에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스템은 AI CCTV 기술을 이용해 치매환자, 아동 등 사회적약자가 실종됐을 경우 인공지능 분석기술을 활용해 이동경로를 추적·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구는 인상착의 정보를 입력하면 실종자 근거리에 위치한 CCTV 영상을 분석해 실종자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골든타임 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 ‘AI(인공지능) CCTV 고속검색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모하고 공모 선정에 따른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인공지능(AI) CCTV 고속검색시스템을 도입, 추진으로 구민의 소중한 가족을 찾는데 구조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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