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감수성 향상, 차별과 편견없는 마을만들기 공감 시간 마련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주민들과 밀접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13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하고 차별과 편견없는 마을 만들기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 지역 내 기후위기 등 인권관련 문제점을 찾고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교육은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평화교육의 실태와 정점' 등을 저술한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교육은 인권 기본개념을 통한 인권에 대한 이해, 지역사회에서 기후위기와 인권과의 연계성 및 대처 방안, 사례를 통해 바라본 지역 내 인권문제와 해결책 등으로 진행됐다.
문아영 대표는 기후위기와 피해 주민들의 인권문제를 설명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관심과 실천을 강조했다. 교육은 강의식에서 벗어나 묻고 답하는 소통형 방식으로 진행돼 호응이 높았다.
이순희 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과 통장들은 지역 내 인권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인권지킴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역사회 인권존중 문화확산과 인권의식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다양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시설 종사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달과 오는 10월에는 ‘제8기 주민인권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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