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김현수 하동군 소방관,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구해
상태바
김현수 하동군 소방관, 수영장서 심정지 환자 구해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4.07.03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현수 소방사. [하동군 제공] 
김현수 소방사.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 소방관이 퇴근 후 개인 훈련차 방문한 수영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동소방서 김현수(26) 소방사다. 

3일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에 따르면 김 소방사는 지난 6월 14일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 A 씨에게 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즉시 안전요원과 교대해 119구급차 도착 전까지 119종합상황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중 일부 호흡이 돌아온 A 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근경색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입원 치료 중 상태가 호전돼 현재는 퇴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A 씨는 퇴원 후 수영장을 통해 김 소방사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김현수 소방사는 “당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결과적으로 환자가 무사히 회복됐다는 소식을 들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김 소방관의 깊은 사명감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항상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