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명의 청년 대사가 자매도시인 프랑스 뚜르시를 방문해 시를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뚜르시에서 ‘2024 수원-뚜르 청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은 시와 프랑스 뚜르시의 청년들이 홈스테이 가정에서 지내며 현지의 교육·생활·문화·예술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뚜르시 청년 대사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4월 참가자를 모집했고, 대학생 김은교(여)·임성현(여)씨를 청년 대사로 선발했다.

두 사람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뚜르시 홈스테이 가정에서 머물면서 초등학생,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를 홍보하고,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태권도, 한글배우기 등 한국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한 체험활동을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는 한편, 노년층에게는 한국의 효 문화를 소개했다. 또 뚜르시와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하고, 뚜르시 청년 대사들과 교류했다.

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청년 대사가 공공외교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며 “청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뚜르시와 문화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3년 5월 프랑스의 대표 관광도시인 뚜르시(TOURS)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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