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전날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 간의 임시회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용산구의회 개원 제33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성철 의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임시회 및 기념식에 불참했으며, 백준석 부의장이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번 임시회는 6월 2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상임위원회 활동, 7월 8일 제2차 본회의로 폐회하였으며 조례안을 비롯한 여러 안건을 처리하였다.
행정건설위원회에서는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등 총 2건의 안건을 심의하였으며 복지도시위원회에서는 ▲공공시설내의 신문·복권판매대, 매점 및 식음료용자동판매기 설치 및 계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했다.
또한 용산구의회 의원 2명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미재 의원은 청결하고 깨끗한 용산구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수거용기 세척 시범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윤정회 의원은 다양한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 및 열린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서 용산구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 키우고 싶은 도시 용산구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백준석 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구민께 약속하며 33년을 넘어 앞으로도 쭉 구민에게 사랑받는 용산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