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은 본격적인 고추 출하 시기에 맞춰 고추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임시 고추 시장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시 고추 시장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백세공원 입구 주차장에서 장날(2일, 7일)마다 오전 4시부터 7시까지 총 7회 운영된다.
일일 판매 부스는 20개소로 관내에서 재배한 청양산 고추만 판매 가능하며 현재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 대상으로 1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처음 개장하는 임시 고추 시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청양고추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직거래 판로를 제공해 실익이 증대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이번 임시 고추 시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우리 고추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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