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행정복합타운·두무 자연재해 위험개선 지구정비사업 등 70건
강원 양구군은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 2천32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타개하고자 군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수혜와 혜택이 될 수 있는 대형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도와 정부 부처를 꾸준히 방문해 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다.
확보한 예산은 체계적으로 집행·관리해 지역 발전의 큰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포츠 행정복합타운, 두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스마트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군립 도서관 건립, 스파클링 한반도 섬 조성사업, 일자리 원정 센터 조성사업 등 70건이다.
특히 스포츠 행정복합타운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개발사업 투자 선도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으로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따른 양구역을 중심으로 스포츠 행정타운과 사계절 생활 스포츠 센터,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흥원 군수는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국·도비 2천32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천36억 원을 확보했다"며 "군은 타 지자체에 비해 재정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더욱 노력해 선정된 사업은 차질 없이 잘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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