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태안 5일장’ 개장 및 피서철을 맞아 태안군소비자보호센터와 손잡고 소비자권리 보호에 앞장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소비자보호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태안 5일장 현장 및 주요 해수욕장을 찾아 물가 안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8일부터 태안 5일장이 부활하고 22일 만리포를 시작으로 7월 6일 관내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태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상인들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태안군소비자보호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과 태안군소비자보호센터는 5일장 내 홍보 부스를 마련해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처리하고 물가단속과 더불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물 배부에 나선다. 또, 해수욕장에서는 건전한 상거래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그밖에 물가안정 캠페인과 함께 관내 착한가격업소 발굴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소비자보호센터 김진화 회장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태안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며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을 수시로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여름을 맞아 시장과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소비자보호센터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태안을 찾는 분들이 만족스럽게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태안/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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