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는 난지대교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난지대교는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를 잇는 연도교로 2021년에 개통했다. 풍속(3개 구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계절별 특색을 담은 디자인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난지대교 경관조명 운영 시간은 매일 일몰 시각 30분 후부터이며 하절기(5~10월)에는 12시까지, 동절기(11~4월)에는 11시까지 불을 밝힌다. 매 정시에는 난지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황룡과 청룡의 전설을 담은 황룡승천(하늘로 밝히는 강렬한 써치라이트) 이벤트를 펼친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난지도가 관광객들에게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품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난지도는 2010년 대한민국 10대 명품 섬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 방문 행사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당진/ 이도현기자 
dh-lee@jeonmae.co.kr

당진/ 이도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