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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먼지 잡는 물대포…비산먼지 억제 종합대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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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먼지 잡는 물대포…비산먼지 억제 종합대책 마련한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6.13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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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비산먼지 발생 억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먼지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면서 또한 이미 발생한 먼지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흙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지역 초중고 43개교 중 잔디가 깔리지 않은 31개교 운동장을 대상으로 희망 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

 

스프링클러는 이동식으로 운동장 주요지점 두 세군데 에서 물을 뿌리는 방식이다. 대략 10분 정도 소요된다. 사업비는 약 3000만원이며 설치 전 까지는 도로 청소용 물차를 투입한다.

 

또한 공사현장 지도감독도 한층 더 강화한. 공사가 진행 중인 84곳을 특별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해 2인1조 점검반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한다.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과 세륜·세차시설 운영, 차량방진덮개 설치, 도로변 토사유출방지 여부 등이 중점 점검대상이다. 1000㎡ 미만 소규모 공사장도 비산먼지 관리가 강화된다.

 

아울러 자동차 타이어 마모에 따른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대중교통이용의 날로 정하고 지역 내 주요지점에서 홍보에 나선다.

 

구는 도로 위 발생 먼지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미세먼지 예보 수준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도록 했다. 비상근무 매뉴얼도 만들었다.

 

평소에는 새벽 4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먼지 흡입과 물청소를 하다가 미세먼지 농도가 81㎍/㎥(나쁨)수준에 도달하면 오후와 야간에 추가로 두 차례(15시~17시, 20시~21시) 작업이 더 이뤄진다.

 

작업구간 또한 주택가 좁은 이면도로까지 확대된다. 물청소용 차량도 추가로 구입해 운행키로 했다.문의_영등포구청 환경과 (☎ 2670-3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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