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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가족 대상 ‘국제간병인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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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다문화가족 대상 ‘국제간병인 양성과정’ 운영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6.1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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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국제간병인(Caregiver) 양성과정’을 운영, 다문화가족을 해외환자를 겨냥한 의료서비스 인력으로 발굴한다고 밝혔다. 

 

구는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고 언어가 능통한 다문화가족의 장점을 살려 실력 있는 국제간병인을 양성하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3시간씩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된다.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 내 병원 4곳과 연계해 현장의 전문인력을 초빙, 간병 실무에 필요한 단계별 이론학습과 메디컬 메너 등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척추‧관절 분야와 산부인과 관련 특화병원이 많은 의료특구 환경을 반영해 척추, 관절, 산부인과 질환별 맞춤 간병법과 합병증 예방법 등을 학습과정에 구성했다.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총 8주간의 과정 중 2주는 현장실습으로 꾸려진다. 학습시간도 두 배로 늘려 6시간씩 간병 실무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전문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을 국제간병인 인력풀로 구성‧관리하며 향후 관내 병원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단순 업무와 임시직만 구할 수 있었던 다문화가족에는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해외환자 유치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 구로서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대상은 관내 다문화가족 20명(20세 이상 65세 이하)이며,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서울시 거주 다문화가족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강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2606-2037)와 구청 교육지원과(☎2600-6983)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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