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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난취약가구 돌봄대 운영…침수 위기 골든타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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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난취약가구 돌봄대 운영…침수 위기 골든타임 지킨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7.18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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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반장 인근 주민, 공무원 총 78명으로 구성, 예·경보 시 대피지원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재난취약가구 돌봄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재난취약가구 돌봄 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침수 위기 시 반지하 주택 등 재난취약가구 대피를 지원하는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돌봄대는 통장, 반장을 비롯 지원 대상 가구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 인접 거리 거주 주민, 돌봄 공무원 등 통·반장, 인근 주민, 공무원 총 78명으로 구성돼 있다. 침수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예보(20㎜/15분 또는 55㎜/1시간) 및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경보(CCTV 및 현장 확인 후 필요 시) 발령 시 돌봄 공무원이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재난취약가구 돌봄대’에 상황을 전파하게 되는데, ‘재난취약가구 돌봄대’는 매칭된 취약 가구에 신속하게 출동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침수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가구를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구는 최근 돌봄대를 대상으로 재난의 정의, 재난의 대응 등 풍수해 기본 방재 교육을 비롯해 돌봄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안전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동참해준 ‘재난취약가구 돌봄대’에 감사하며, 자연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성동구를 만드는 튼튼한 기반이 되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 모두의 일상에서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더욱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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