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척추·어깨질환·인공관절 및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수술에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검진비·수술비 등의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 하위 20% 이하인 자(직장가입자 6만2천394원·지역가입자 1만9천500원),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나이 제한 없음) 등이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만 60세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 진료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해당 의료원에서 예진과 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및 수술은 해당 질환에 따라 천안·서산·공주·홍성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수술 환자의 경우 수술 후 재활치료와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2024년 5월 말 기준 척추질환자 10명·인공관절 13명·심혈관질환 23명·전립선비대증 13명 등 총 70명의 검진 및 수술비용을 지원했으며, 실질적인 의료혜택 제공을 통한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대상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이 의료지원 혜택을 받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chtlee@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