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멀티탭 등 새활용 가능 물품 가져오면 스탬프 지급
스탬프는 LG생활건강 샴푸 등으로 교환 해줘
내달까지 시범 운영…9월 정식 운영 계획
스탬프는 LG생활건강 샴푸 등으로 교환 해줘
내달까지 시범 운영…9월 정식 운영 계획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범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최근 자원재순환 실천 공간 ‘에코스테이션’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자원재순환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에코스테이션’은 구가 지난달 ㈜LG생활건강‧종로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율곡로19길 17-8)에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충전기‧멀티탭‧보조배터리와 같이 새활용 가능 물품을 수거해 가져가면 이에 따른 보상으로 스탬프를 지급하고 참여자는 모아온 스탬프를 LG생활건강의 샴푸‧린스‧세제로 교환해 가면 된다.
구는 이렇게 모아진 수거 폐자원을 관련 업체로 전달해 새활용하거나 체험용 업사이클링 키트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에코스테이션 내 새활용V체험존을 조성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과 업사이클링 실습 등 환경 교육·체험도 선보인다.
구는 내달까지 에코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한 뒤 개선점을 보완해 9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기업의 노력만큼 개인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며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원재순환에 함께하는 ‘에코스테이션’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