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 보호·에너지 소비 절감... 온실가스 감축 기여
전남 고흥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관내 41개 경로당 옥상에 실내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루프(Cool Roof)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쿨루프(Cool Roof) 사업은 경로당 건물 옥상에 열 차단 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도색하는 사업이다. 건축물 외부 도장면에 받는 태양광을 반사시켜 열의 유입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여름철 냉방효율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열 쾌적성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군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이상기후 속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기후 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응모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사업비 11억 원을 확보해 고흥읍 당촌경로당 등 154개 경로당에 쿨루프(Cool Roof) 사업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쿨루프(Cool Roof) 조성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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