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까지 체험·행사 프로그램 선봬
강원 고성군이 피서철을 맞아 해변에서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면서 피서객들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른 무더위로 인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22일 아야진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했으며 지난 1일에는 천진·봉포 해변을 개장해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관광객들의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피서철 집중 기간인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화진포(현내) 해변에서는 자연과 함께! 음악과 함께! 화진포 여행! 행사 준비를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다채로운 음악공연이 진행된다.
화진포(거진) 해변에서는 하나로 페스티벌이란 주제로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어린이 자연산 가리비 줍기 체험 및 지역특산품 찾기, 서핑 체험들이 진행된다.
거진11리 해변에서는 다음달 3일~4일 오징어, 조개 등 해산물 맨손잡기 행사를 송지호 해변은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백도 해변에서는 다음달 16일~17일 조개 및 가리비 맨손잡기 체험으로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봉수대 해변은 다음달 3일 2024년 고성 전국 주부 해변 가요제가 관광객 및 군민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야진 해변은 2일 피문어 맨손잡기 및 각종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군은 동해안에서 가장 많은 해변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안전에 집중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체험 및 행사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청정 고성 해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별 차별화된 이벤트 추진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수욕장 피서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여름 해변 축제 준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동해안 최북단 청정 해수욕장인 화진포 해수욕장을 비롯해 27개소를 지난 12일 동시 개장해 총 30개소를 다음달 18일까지 운영중인 가운데 올해 군 해변을 다녀간 관광객은 조기 개장부터 현재까지 42만1,66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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