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거주 저소득 조손가구 초‧중‧고등학생 10명 대상
일시 장학금 1백만 원씩 지원, 우선 취업권 등 제공
일시 장학금 1백만 원씩 지원, 우선 취업권 등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지역 내 저소득 조손가구 교육복지를 위해 ㈜서울소방과 ‘청목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청목 장학사업’은 구에서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를 추천하면 ㈜서울소방에서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앞서 ㈜서울소방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교육과 취업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구에 보여주셨다”며 “도봉구도 뜻을 함께하고 관련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조손가구의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사업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조손가구 초‧중‧고등학생이다. 협약에 따라 학생 1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선정된 학생에게는 소방관련 대학을 졸업할 시 ㈜서울소방에 취업할 수 있는 우선 취업권을 보장한다.
구는 사업추진경과 등을 본 뒤 대상자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장기적인 장학금 지원과 대상자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조손가정의 교육복지를 위해 큰 결정을 내려주신 ㈜서울소방에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