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61% 오른 4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75만 9,672주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하반기 실적 및 배당 기대감에 힘입어 이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7조 4천89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천657억 원으로 127.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천769억 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원료비 정산 손실과 입찰 담합 소송 승소금 등 이익 감소 일회성 요인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가스 요금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동해 가스전 및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반기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3% 상향한 4만7천 원으로 조정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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