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최근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주간개별일대일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일대일 돌봄서비스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은 올해 최초로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발달장애인 중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을 수반하는 등 장애 정도가 극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의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통합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참여 및 적응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는 대상 및 보호유형에 따라 24시간 개별형, 주간개별일대일지원형, 주간그룹형 3가지이며 그중에서도 주간개별일대일 지원사업은 시설 보강 및 전문인력 지원을 통한 개별화된 개입과 이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낮 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식은 공모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주간개별일대일지원’ 제공기관으로 선정된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이뤄졌으며 실제 주간개별서비스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산하기관인 인천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 김윤경 인천장애인부모연대 회장, 심설희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서구지회장, 김재웅 인천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이 참석했다.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2003년 본 단체의 전신인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설립 이후 교육 문제뿐만 아니라 복지, 노동, 주거, 소득보장, 여가문화, 체육 등 모든 영역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법률을 제·개정하는 등의 활동을 추진해왔다.
윤종술 대표는 “부모연대의 20여년간의 노력이 최중증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이라는 사업 추진에 밑거름이 됐으며 앞으로도 장애를 이유로 우리 자녀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구청장은 “앞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을 통해 가족들의 돌봄 부담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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