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개강 이후 8명 합격자 배출, 추가 합격자 기대
전북 정읍시는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이 전날 하반기 교육을 개강하고 수강생 10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은 지난 2일 평생학습관 이전에 따라 앞으로 이곳 3층에서 진행된다.
이날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교육과정, 시간계획표, 생활규칙 등을 안내했으며 이후 공무원 직강반 강의가 진행됐다.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은 수강생들의 특성에 맞춰 공무원 직강반, 공무원 동영상반, 공기업(NCS) 동영상반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운영된다. 공무원 직강반에서는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법 과목을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하며 공기업 동영상반은 수리영역, 문제해결, 의사소통 등 세 가지 과목을 제공한다. 공무원 동영상반의 경우, 전과목 강의가 지원된다.
이번 하반기 과정은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 공무원·공기업 시험을 대비해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적인 시험 교육과 함께 학습 전담매니저를 통한 철저한 학습 관리가 지원된다. 또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인 자율 학습실이 신설됐다.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은 2023년 개강 이후 지금까지 공무원·금융권에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올해 6월 실시된 전북특별자치도 지방직 공무원임용시험에서도 12명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무원·공기업 시험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청년취업시험준비반에 등록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정읍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한 시민과 그 배우자·자녀로, 18세부터 45세까지이다. 등록 및 상담은 청년취업시험준비반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합격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준비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무원·공기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언제든지 청년취업시험준비반의 문을 두드리고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읍/ 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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