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교육청,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말랑갯티학교 입교식 가져
상태바
인천시교육청, 가족체류형 농어촌유학 말랑갯티학교 입교식 가져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8.13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가족 체류형 농어촌유학의 시작을 알리는 ‘말랑갯티학교’ 입교식을 13일 진행했다.

‘말랑갯티학교’는 도시 학생이 일정 기간 농어촌지역 학교에 다니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체험하고 탐구하는 지역 기반 교육활동이다.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인천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 문화 등을 연구하는 읽걷쓰 기반 탐구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가족 체류형 농어촌유학 본격 도입에 앞서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참여 가족을 모집하고 모두 181가족 중 심사를 거쳐 80가족을 선정했다. 내달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5박6일간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강화와 옹진의 12개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교육 과정과 주말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교별 특색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더 깊이 배우고 탐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13일 입교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강화군 관계자, 이용창 시의회 교육위원장, 강화와 옹진군 시의원과 구의원 등이 참석, 농어촌유학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가족 체류형 농어촌유학 정책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교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처음 시작되는 농어촌 유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농어촌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과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기회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아이와 학부모가 모두 즐겁고 설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가족 체류형 농어촌유학은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좋은 교육 경험과 정서적 감수성,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미래형 교육과정이 될 것”이며 “강화와 옹진의 자연·인문 환경과 개별화한 수업 등 더 나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