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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전기차 포비아 조기 불식’ 공동주택 충전시설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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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전기차 포비아 조기 불식’ 공동주택 충전시설 점검 나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8.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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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제공]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로 구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지는 우미린2단지,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 금호어울림1차, 운서sk스카이시티, 금호어울림1차 등 모두 5곳으로, 구·신축 여부, 준공 연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이날 김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 공동주택 관리주체, 입주자대표회의 등과 함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인하며 충전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무엇보다 화재 예방과 신속한 소화·진압을 위해 스프링클러 가동 여부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를 면밀하게 살폈다. 또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안전대책을 발굴하는 차원에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공동주택 입주자대표들은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할 때 지하주차장은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과 안전시설 등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구에 건의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 해당 의견을 검토해 관련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구청장은 “공동주택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과 안전시설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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