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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디딤씨앗통장’ 신규가입 1천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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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디딤씨앗통장’ 신규가입 1천 명 돌파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8.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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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50명 가입 전년 대비 440% 증가
월 최대 10만 원 이내 적립액 2배 지원
인천 서구청사 전경.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청사 전경.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 진출 시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 ‘디딤씨앗통장’ 2024년 신규 가입자가 1천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가입자가 보호자나 후원자의 도움을 받아 월 5만원 이내로 저축할 경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월 최대 10만원 내에서 1:2로 매칭해 적립 금액의 2배를 지원한다.

아동의 적립금은 월 1천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월 5만원 저축 시 만기 최대 지급액은 약 3,240만원이다.

가입 대상은 올해부터 소득 기준이 기존 생계·의료급여 수준에서 주거·교육 급여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가입 연령도 12~17세에서 0~17세로 대폭 확대됐다.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 가정위탁아동 및 장애인생활시설 아동들도 가입 대상이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 기준 약 1,250명의 수급 가구 아동이 신규 가입했으며 이는 전년도 신규 가입 230명 대비 약 440%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서구 ‘디딤씨앗통장’총 가입자는 약 2,070명이다.

신규 가입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서구는 미가입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문 발송 등의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꾸준히‘디딤씨앗통장’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통장해지는 18세 이후 가능하다. 만 18세~만 24세 미만까지 적립금 사용 용도를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아동 적립금 및 정부 매칭 지원금 해지가 가능하며, 만 24세 이후 사용 용도에 제한 없이 만기 해지가 가능하다.

구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자 중 미입금 명단을 추출해 매월 적금에 대한 독려 문자를 전송하고 있으며 신규 기초생활수급자 등 가입 대상 아동 현황을 파악해 가입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후원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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